피부를 깨끗하고 젊게 보이기 위한 노력은 기원 전부터 있었으며, 대부분 민간요법으로 약한 산성 물질을 발라 표피를 벗겨내는 일종의 화학적 박피술이었습니다.
1989년 David가 연속파 형태의 이산화탄소 레이저를 사용하여 박피를 시행함으로써 레이저로 박피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산화탄소레이저는 연속파에서 펄스파로 개발되었고 좀 더 나아가 초단파(superpulse)에서 고출력의 극초단파(ultrapulse)레이저로 개발되면서 본격적인 레이저 박피술 시대가 초래되었습니다.
레이저박피는 출력을 조절하여 피부의 열 손상을 줄이고 원하는 깊이로 쉽게 박피할 수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박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레이저 박피는 노화된 피부를 깨끗하게 하며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며 주름도 펴는 효과가 있어 노화된 안면을 젊게 재생(rejuvenation)하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산화탄소 레이저는 파장이 10,600mm로 적외선 영역이며, 조직의 침투력은0.1mm이하로 약하지만 수분에 대한 친화력이 강하여 멜라닌이나 혈색소와 관계없이 조직을 비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박피술에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1964년 개발된 이산화탄소 레이저는 연속파이며 이는 외과수술에 이용하여 출혈없이 절개하고 종양을 파괴하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레이저 박피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고출력의 이산화탄소 레이저(Ultrapulse)는 조직의 열손상을 최소화하고 기화를 최대로 하기 위하여 레이저 조사 시간을 피부의 열이완시간인 960usec보다 적게 60usec로 출력은 최대 100W까지 높여 기화에 필요한 최소 출력밀도인 4-5J/㎠이상되게 하였으며,펄스당 에너지는 250mJ ~ 500mJ을 나타냅니다.
박피용 레이저는 박피용 레이저는 이외에도 Trye pulse, Nova pulse, Clear pulse등의 이산화탄소 레이저 레이저가 주로 이용되며, 이산화탄소 레이저 외에 어븀야그(Er:YAG)레이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비타민-A 복용
넓은 화상성 반흔
진피성기미
햇빛에 민감한 피부
탈피제, 미백제에 민감한 피부
약물 중독, 정신 질환자
비현실적인 기대감
레이저 박피의 장점
레이저 박피가 다른 박피술에 비하여 가장 큰 장점은 깊이 조절이 용이하다는 것입니다.
화학박피는 가피(딱지)가 떨어져야 깊이를 알 수 있으며, 기계적 박피는 박피시 출혈이 있으나 레이저 박피는 출혈이 없어 깊이를 더 정확이 알 수 있습니다.
깊이 조절이 용히하기 때문에 비후성 반흔등의 후유증을 피할 수 있으며 진피 상부까지 안전하게 깊이 박피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박피는 높은 에너지로 조직을 기화시켜 원하는 부위를 쉽게 제거 할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정상 조직을 제거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레이저는 0.5mm이하의 혈관을 응고 시킬수 있어 박피시 출혈이 없으면 림파선을 덮어주어 수술 후 부종이 적고 신경 끝을 차단하여 통증이 적습니다. 박피술 후 다른 방법보다 창상치유가 일찍 일어나며 수술 후 처치가 간편하여 일상생활로 회복이 빠릅니다.
레이저박피의 단점
수 차례의 시술이 필요
홍반과 색소침착
화상의 위험성
수술 전 세안을 하여 깨끗하게 하고, 마취는 필요에 따라 국소마취나 도포,수면(무통)마취를 합니다.
원하는 깊이 만큼 레이저 박피 후 창상 처치는 개방성 치료나 도포성 치료를 합니다. 수술 후 상처 부위에서 2~3일 진물이 날 수 있으며, 부기는 3~7일 정도면 가라 앉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는 작열감은 24~48시간 계속되기 때문에 진통-해열제 1-2정을(500mmg~1000mg)4시간 이상 간격으로 필요시 투여합니다. 항생제는 3-5일정도 경구 투여하며,Herpes가 자주 감염되었던 환자는 Acyclovir를 하루에 2T(400mg)씩 상처 치유가 이루어지는 7-10일 정도 투여합니다.
레이저 치료 후 피부를 깨끗이 유지하기 위하여 레이저 치료 전 후 피부관리가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sunblock cream SPF15~100)을 같이 사용해야만 합니다.
이외에도 박피술 후 피부는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 영양크림을 병행하여 수시간 간격으로 자주 사용하여야 합니다. 홍반이 오래지속되기 때문에 필요시 색조화장(concealor)를 사용하면 환자의 불편함을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노안에서의 피부 조직학적 특징은 표피에서는 각질층을 제외한 표피 두께가 얇아지고 표피세포가 불규칙한 크기와 모양으로 배열하며 표피와 진피의 접합부(dermo-epidermal junction)가 편현해지는 것으로 표피의 정상적 재생이 상당히 둔화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후 피부는 즉시 수축 현상을 나타내는데 피부의 주된 콜라겐인 Type 1 콜라겐은 그 길이의 1/3이 줄어들며, 레이저 첫 번 조사보다 둘째,셋째 조사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잔주름이 없어지며 깊은 주름도 그 정도가 얇아집니다.
레이저 박피후 표피는 각질층이 얇아지고 표피세포가 일정한 모양과 형태로 균일하게 배열하며 표피두께가 증가합니다. 멜라닌 세포가 다시 나타나 정상적인 멜라닌 형성을 하며 노화현상으로 인한 각화증과 색소침착이 없어지고 균일한 색깔을 나타냅니다.
진피에서는 박피된 층에 변성된 탄력섬유가 없어지고 대신 두꺼운 콜라겐섬유 층이 형성되어 콜라겐 섬유가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됩니다.
박피에서는 이층을 Grenz zone이라 하며 표피층 바로 밑에 형성하며 이것으로 인하여 피부의 탄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콜라겐 섬유층이 박피후 3~6개월에 관찰시 박피전보다 3~6배 두꺼워집니다.
레이저 박피의 가장 흔한 불편함은 홍반입니다. 홍반은 레이저 박피의 합병증이 아니라 박피 후 동반되는 필수적인 과정으로 생각됩니다. 필요시 색조화장(concealor)를 사용하여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홍반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연 소실되기 때문에 다른 치료는 필요없습니다.
색소침착은 동양인에서 매우 흔하며 자연소실 됩니다. 일단 색소침착이 나타나면 전 처치 크림과 같이 탈피제,미백제,자외선 차단제,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게 합니다. 색소침착은 후처치로 2~4주내에 대부분 소실됩니다.
박피술 후 과립종(milia)이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어져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여드름이 갑자기 악화되어 염증과 급성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는 경구용 비타민 A 복용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Rosenberg에 의하면 CO2 레이저 박피 후 콜라겐섬유 형성이나 탄력섬유 형성은 6주에 보이기 시작하여 6개월과 1년이 지날수록 더욱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콜라겐 섬유증식은 유두상진피와 망상진피에 나타났으나 탄력섬유증식은 1년 후에는 주로 망상진피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레이저 박피 직후보다 수개월 지나서 더 탄력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는 피부의 외적 모양뿐 아니라 피부의 탄력,피부 질감이 레이저 박피 수개월 후에 점차 탄력섬유와 콜라겐섬유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Alster는 레이저 박피후 단순한 탄력섬유와 콜라겐 섬유가 증식하는 것 외에도 피부가 광열반응으로 의해 즉시 수축되는 것과 함께 섬유아세포가 면역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콜라겐 수축은 박피 직후뿐 아니라 박피후 18개월까지 계속 일어나는 것이 증명하였으며 특히 integrin같은 cytokine 들이 작용하여 지속적인 콜라겐 수축을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박피로 주름을 펴는 효과는 레이저 박피 즉시 피부의 수축현상으로 표피 면적이 15% ~ 30% 감소되는 것이 실험적으로 보고되었으며 장기적인 효과로는 6개월 이후에 진피 내의 콜라겐이 일렬로 배열하여 표피 바로 아래인 Grenz Zone에 콜라겐 층이 박피 전보다 3~6배 증가하여 안면의 주름이 펴지고 피부탄력을 얻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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